8월 6일 KBO 롯데자이언츠 기아타이거즈

■ 선발 비교
롯데: 데이비슨
데이비슨은 시즌 초반보다 구위 면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 150km/h 직구와 스플리터, 커터 조합으로 땅볼 유도 능력은 우수합니다. 특히 좌타자 상대 바깥쪽 승부에서 강점을 보여 KIA 중심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긴 이닝을 버티는 데는 한계가 분명해 보이며, 불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KIA: 올러
올러는 복귀 시점이 한 차례 미뤄졌고, 제구력 불안으로 인한 투구수 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슬라이더와 커브 제구가 흔들릴 경우 초반 실점 리스크가 존재하며, 불펜의 빠른 가동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KIA 불펜은 안정감을 되찾으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는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 타선 비교
롯데는 중심 타선의 힘은 유지되고 있으나, 찬스에서 땅볼에 그치는 흐름이 잦습니다. 레이예스, 윤동희 등 결정력을 갖춘 타자들이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집중력이 승부처에서 갈리는 양상입니다.

KIA는 감보아와 같은 강한 구위를 가진 투수를 상대했던 전날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데이비슨을 상대로 득점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도영의 복귀로 타선의 깊이가 생겼고, 중심 타자들의 실투 대응력도 좋아 장타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존재합니다.

■ 불펜 및 팀 흐름
KIA는 트레이드 이후 불펜 안정감이 증가했고, 후반 집중력 역시 회복 중입니다. 롯데 불펜도 최근 준수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접전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두 팀 모두 불펜이 강점이지만, KIA는 타선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리드를 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 및 예상 스코어
KIA가 올러의 짧은 이닝 뒤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롯데 역시 초반 경기를 쉽게 내주지는 않겠지만, 후반 운영에서 상대적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KIA 타이거즈 5 – 롯데 자이언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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