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MLB 애틀랜타 밀워키

이번 경기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두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 핵심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는 올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3.08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전 7월 31일 컵스전에서 4이닝 5실점, 4볼넷으로 제구 난조를 겪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시즌 투구 비중 56.1%) 커맨드가 경기력의 핵심 변수이며, 애틀랜타 타선은 페랄타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조이 웬츠는 시즌 성적 2승 2패, 평균자책점 5.02가 현재 상태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7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애틀랜타에 합류한 뒤 4경기 18이닝 평균자책점 1.50, WHIP 0.72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특히 직전 등판에서 6.2이닝 무실점 완벽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조정한 커터가 그의 주무기로 자리잡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08로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70이라는 약점이 있습니다. 밀워키는 좌투수에 약한 편이나 크리스티안 옐리치, 리스 호스킨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등 우타자들이 웬츠의 약점을 집중 공략할 전망입니다.

불펜에서는 밀워키가 리그 최상위권의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셋업맨 애브너 유리베(평균자책점 2.06)와 마무리 트레버 메길(평균자책점 2.19, 24세이브)은 지난 5경기에서 철벽 마운드를 구축하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애틀랜타 불펜은 불안정 그 자체입니다.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 6.43으로 신뢰를 잃었고, 필승조 투수들도 장타 허용률이 높아 근소한 리드 상황에서 경기가 뒤집힐 위험이 큽니다. 7월 20일 웬츠의 호투가 불펜 난조로 무산된 사례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밀워키가 압도적입니다. 5경기 동안 50득점, 팀 타율 .376, 출루율 .425, 장타율 .604, OPS 1.029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 중입니다. 전체 라인업이 고르게 활약하며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애틀랜타 타선은 기복이 심하며, 득점권 타율이 .230(리그 22위), 2사 득점권 타율은 .188(리그 28위)로 클러치 상황 약점이 뚜렷합니다. 좌완 웬츠 상대 팀 타율 .199(리그 28위) 역시 애틀랜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기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력과 경기력, 최근 분위기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스코어는 밀워키 6-3 애틀랜타로, 언오버 기준점 7.5점을 넘어서는 다득점 경기 양상이 예상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분석
프레디 페랄타 투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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