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MLB 워싱턴 애슬레틱스

오늘의 PICK	오버 8.5점

이번 매치업은 기복이 심한 좌완 유망주와 하락세에 접어든 베테랑 우완의 대결이다.
워싱턴의 매켄지 고어는 4승 11패 ERA 3.80을 기록 중이다. 이 수치만으로는 고어의 퍼포먼스를 설명하기 어렵다. 9이닝당 탈삼진 10.83개라는 수치는 리그 최상위권이지만, 동시에 3.29의 BB/9는 제구력 불안의 증거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대량 실점(5.1이닝 6실점, 2.1이닝 8실점)하며 심각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포심(평균 95마일)과 커브 조합은 위력적이지만, 이를 스트라이크 존에 꾸준히 넣지 못하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커브 제구 실패 시 결국 포심 의존으로 단순해지고, 이는 장타에 능한 오클랜드 타선에게 약점이 될 수 있다.

오클랜드의 루이스 세베리노는 5승 11패 ERA 4.83, K/9 6.77을 기록 중이며, 과거의 위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구속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스위퍼와 싱커를 늘렸지만, 좌타자 상대 약점이 뚜렷하다. 체인지업과 커브가 좌타자를 상대로 효과가 없고, 바깥쪽 결정구가 부족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워싱턴은 에이브람스, 우드, 루이스 가르시아 등 좌타 주축이 많아 세베리노에게는 불리한 매치업이다.

불펜 전력은 양 팀 모두 심각한 약화를 겪고 있다. 워싱턴은 마무리 카일 피네건의 이탈로 셋업맨 로페즈가 마무리를 맡게 되며 불안정한 구조로 전환됐다. 특히 8월 2~3일 밀워키전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연달아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오클랜드는 메이슨 밀러와 JP 시어스의 트레이드로 불펜이 사실상 해체된 상태이며, AL 최악의 평균자책점(5.22)을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이 떨어진다.

타선은 워싱턴이 최근 5경기에서 평균 3.6득점, 팀 타율 0.217로 주춤하고 있으나 좌타 주축 타자들이 세베리노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오클랜드는 시즌 내내 장타 중심의 득점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어의 뜬공 유도 성향과 제구 불안을 활용해 장타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 매치업에서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으며, 불펜 역시 리그 최하위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 경기는 경기 중후반 타격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전력 균형이 박빙인 가운데, 오클랜드가 장타력을 통해 좀 더 안정적인 득점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오클랜드 6 – 워싱턴 5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분석

MLB 오버 픽

매켄지 고어 제구 불안

루이스 세베리노 좌타 약점

MLB 고배당 조합 추천

8월 6일 메이저리그 경기 분석

MLB 불펜 전력 비교

메이저리그 언더오버 예측

워싱턴 오클랜드 예상 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