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MLB 애틀랜타 마이애미

● 선발 투수 비교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 매치업이다.
애틀랜타는 베테랑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 마이애미는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 중인 에우리 페레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 둘은 시즌 성적, 최근 페이스, 그리고 세부 지표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카라스코는 직전 경기(8/1 vs CIN)에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시즌 성적은 ERA 5.68 / WHIP 1.53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특히 피안타 속도(90.4mph), 배럴 허용률(11%) 등 피격 지표가 나쁘며, xwOBA .345는 기대 실점도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페레즈는 ERA 2.70 / WHIP 0.94 / FIP 2.79로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강력한 포심(평균 97.8mph)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선발 매치업에서 마이애미가 분명한 우위를 점한다.

● 불펜 비교
애틀랜타 불펜은 최근 10경기 기준 평균자책 5.63으로 흔들리고 있다. 마무리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 모두 피홈런율이 높아 접전 상황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다. 필승조 안정감 자체가 무너진 상태다.

반면 마이애미는 최근 경기에서 헨리케즈, 파우처, 벤더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필승 계투진을 운영 중이다. 팀 불펜 ERA가 낮고, 실점 억제력이 뛰어나며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킬 수 있는 체계가 잘 잡혀 있다.

불펜 전력에서도 마이애미가 앞선다.

● 타선 비교
최근 5경기 평균 득점:

애틀랜타: 4.2점 (단, 12득점 경기 포함)

마이애미: 4.2점 (꾸준한 생산력)

애틀랜타는 한 경기 폭발을 제외하면 득점력 기복이 심하고, 득점권 집중력(RISP)과 삼진율이 취약하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삼진 47개로 공격 효율이 낮다.

마이애미는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15홈런, 카일 스토워스와 라미레즈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격의 연속성과 장타력 측면에서도 마이애미가 우위에 있다.

● 팀 흐름 및 총평
모든 영역에서 마이애미가 우세하다.

선발 → 확연한 격차

불펜 → 안정적인 계투진

타선 → 장타력과 연속성 우위

애틀랜타는 선발, 불펜, 타선 모두 불안 요소가 분명하며, 전체적으로 마이애미가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마이애미 5 – 2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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