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MLB 피츠버그 신시내티

선발 투수 비교
**폴 스킨스(피츠버그)**는 13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2, WHIP 0.92로 리그 최상위 수준의 지표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율 28.7%, 볼넷 허용률 6.3%로 지배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최근 부진했던 콜로라도 원정 경기(4실점)는 쿠어스 필드 특성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하락세로 보기 어렵다.

그의 포심(평균 99마일), 슬라이더, 스플링커 조합은 리그 내에서도 독보적이며, 구종 가치 면에서도 +16.0(wFA), +8.3(wSL), +6.5(wCH)로 각각 최상위에 속한다. 타격 부진에 빠진 레즈 타선을 상대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브래디 싱어(신시내티)**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며, FIP(4.00)와 xERA(4.29)는 그의 평균적인 실력을 대변한다. 싱커-슬라이더 위주의 투구 스타일로 최근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시즌 최고 탈삼진(10K)을 기록했지만, 파이리츠 상대로 통산 ERA 5.66으로 매우 부진했다. 좌타자 상대 피OPS 0.855도 큰 약점이다.

 불펜 비교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마무리 베드너와 좌완 필승조 로저스를 이적시키며 필승조 체계를 무너뜨렸다. 새롭게 마무리를 맡은 산타나는 최근 2경기 연속 실점하며 여전히 불안하다. 불펜 운영과 승리에 대한 조직의 의지가 모두 약화된 상태다.

신시내티는 에밀리오 파간, 산틸란, 발로우 등으로 구성된 중간계투진이 최근 접전 경기를 연달아 지켜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단의 적극적인 전력 강화는 불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타선 흐름
피츠버그는 시즌 누적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최하위권 타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홈런 및 득점 생산력 모두 매우 열악하다. 최근 득점 상승은 쿠어스 필드 효과로 설명되며, PNC 파크 복귀 후 3경기 평균 득점은 2.67점에 불과하다.

신시내티는 시즌 평균 4.5득점으로 리그 11위의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2.6점에 머물며 타격 침체가 깊다. 특히 장타력 저하와 스티어, 데 라 크루즈의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피츠버그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불펜 붕괴와 극심한 타선 침체는 변수로 작용한다. 신시내티도 선발은 열세지만, 불펜과 조직력에서는 앞서 있다.

경기는 저득점 양상의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피츠버그가 스킨스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 점 차 내외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피츠버그 3 – 2 신시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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