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KT위즈 삼성라이온즈

선발 비교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직전 등판(8월 3일 NC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며 팀의 5연패 흐름 속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변화구와 포심 조합이 안정적이며,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는 경기 운영이 강점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 부담을 줄여줄 가능성이 크지만, 타선 지원 여부가 변수입니다.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입니다. 최고 154km/h 포심을 앞세운 빠른 구위가 장점이지만, 제구 난조가 뚜렷합니다. 직전 등판(8월 4일)에서는 5이닝 8볼넷으로 자멸했으나, 7월 23일 SSG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등판별 기복이 극심해 예측이 어려운 유형의 투수입니다.

불펜 흐름
KT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소모가 많아 후반 불안 요인이 존재합니다. 삼성 불펜은 기복이 있지만 최근 타선 지원이 이어져 부담이 다소 완화된 상황입니다.

타선 비교
KT는 안현민과 강백호 의존도가 높습니다. 강백호의 장타력이 흐름을 바꾸지만, 상대 변화구 공략이 약점입니다. 가라비토의 직구를 공략할 기회는 있으나 변화구 대처에 실패하면 득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주축 타선의 기복에도 불구하고 장타를 통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헤이수스 상대로는 과거 약세였지만, 불펜 대결로 넘어가면 밀리지 않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선발 대결에서 KT가 다소 안정적이지만, 삼성 타선의 폭발력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자 친화적인 수원구장에서 삼성의 장타력은 위험 요소입니다.
예상 스코어: 삼성 5 - 4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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