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KBO 롯데자이언츠 SSG랜더스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은 선발 매치업부터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롯데의 선발 벨라스케즈는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하며 심각한 기복을 드러내고 있다. 직전 SSG전에서도 4.1이닝 3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고,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제구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빠른 볼 자체의 위력은 있지만 실투 비중이 높아 상대 타선에 장타를 쉽게 내주는 점이 뚜렷한 약점이다. 반면, SSG의 김광현은 시즌 성적이 8승 9패 4.66으로 다소 기복이 있지만 직전 LG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반등 기미를 보였다. 홈보다는 원정에서 성적이 더 좋은 편이고, 롯데 상대로도 6이닝 2실점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은 바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불펜 전력에서는 양 팀 모두 전날 휴식을 취해 가용 자원이 충분하다. 다만 롯데 불펜은 시즌 내내 불안정한 경기 운영을 보여 왔던 반면, SSG는 상황에 따라 불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특히 이번 경기는 이후 3일간 휴식일이 있어 초반 선발이 흔들려도 불펜 총동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타격 흐름을 보면, 롯데는 직전 KIA전에서 불펜의 호투와 고승민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연패를 끊었지만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는 여전히 매끄럽지 못하다. 특히 좌완 투수 상대 약세가 뚜렷해 김광현을 상대로 득점 기대치가 낮다. 반면, SSG는 직전 삼성전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홈런 2방 포함 8득점을 올렸다. 최정, 안상현이 장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팀 전체적으로 타격 리듬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여기에 복귀한 에레디아의 존재도 벤치 깊이를 보강해주는 요소다.

종합적으로 보면, 롯데는 선발에서 큰 약세를 보이고 있고 타선 역시 좌완 공략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SSG는 김광현이 5이닝 정도만 버텨주면 불펜이 이어받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의 후반 집중력이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승부처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SSG의 우세가 뚜렷하다. 예상 스코어는 6-3 내외로 SSG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베팅 관점에서는 SSG 승리가 안정적인 선택이며, 핸디캡(-1.5)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기준에서는 롯데 선발의 난조와 SSG 타선의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오버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주력픽: SSG 승

부주력픽: SSG -1.5 핸디캡

고배당 조합: SSG 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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