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EPL 번리 리버풀

오늘의 PICK	리버풀 -1.5 핸디 승

선발 비교 및 전술 흐름

번리는 스콧 파커 감독의 지휘 아래 챔피언십에서 보여줬던 ‘짠물 수비’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어가려 했으나, 현실은 전혀 다르다. 개막 3경기 동안 6.6 npxGA를 허용하며 리그 최악의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주전 센터백 얄마르 에크달과 조던 베이어, 코너 로버츠의 이탈은 수비 라인 붕괴를 초래했고, 번리가 가장 강점을 삼던 안정적인 수비 기반 전술이 무너졌다. 공격은 라일 포스터의 피지컬과 제이든 앤서니의 빠른 돌파를 활용한 전환 플레이에 의존하지만, npxG 3.1이라는 낮은 수치가 말해주듯 꾸준한 득점력을 담보하기 어렵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더욱 공격적인 4-2-3-1을 기반으로 ‘계산된 혼돈’을 지향한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존 14’ 지역을 장악하며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이끌고, 살라–에키티케–각포가 위치를 유동적으로 바꾸며 상대 수비를 흔든다. 개막 3연승, 8득점이라는 결과와 npxG 지표는 리그 최강 수준의 화력을 입증한다. 다만 수비에서는 풀백의 높은 전진과 전환 시 뒷공간 노출로 인해 3경기 4실점을 허용하며 불안 요소도 드러냈다.

불펜(수비 라인) 및 최근 흐름

번리는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상태에서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리그 생존을 위해 고전하는 흐름이다. 반면 리버풀은 주축 전력이 온전히 보존된 채 A매치 브레이크를 무난히 넘겼고, 시즌 초반 기세와 팀 밸런스 모두 안정적이다. 특히 전방 압박(PPDA 9.89) 강도는 리그 최상위 수준으로, 번리의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이번 경기는 번리의 ‘붕괴된 수비 라인’과 리버풀의 ‘유기적 공격’의 정면 충돌이다. 번리가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틈을 노릴 수 있으나, 리버풀의 압도적 전력과 번리의 결원 상황을 고려하면 이변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홈 이점 역시 리버풀의 화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예상 스코어: 번리 0-3 리버풀

✅ [베팅 관점 추천형]
핸디캡 & 언오버 방향

핸디캡: 리버풀 -1.5 승 가능성 높음

언오버: 오버 2.5가 유력 (리버풀의 다득점 기대)

베팅 전략

리버풀은 전술적·전력적 우위가 절대적이다. 번리가 수비 공백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리버풀은 비르츠 중심의 공격 전개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전망이다. 번리가 수비적으로 내려앉을 경우 오히려 리버풀의 점유 기반 압박에 시달리며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의 측면 돌파와 세컨드 볼 장악력은 번리의 수비 약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 번리가 노릴 수 있는 건 세트피스와 카운터인데, 리버풀은 반 다이크–코나테 조합으로 이를 방어할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번리가 골을 넣더라도 다득점 양상 속에 묻힐 확률이 높다.

핵심 픽 요약

주력 픽: 리버풀 -1.5 핸디 승

부주력 픽: 오버 2.5

고배당 조합: 리버풀 -1.5 핸디 + 오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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