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MLB 보스턴 뉴욕양키스

오늘의 PICK	보스턴 승리, 언더(8.5 기준)

이번 맞대결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전통 라이벌전으로, 양 팀 모두 최근 최고의 투구 감각을 자랑하는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보스턴은 우완 브라얀 벨로, 뉴욕 양키스는 좌완 맥스 프리드가 선발로 나서며,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벨로는 최근 7경기에서 ERA 2.47, WHIP 1.1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 95마일에 달하는 강력한 싱커를 앞세운 49.1%의 높은 땅볼 유도율은 장타 의존도가 큰 양키스 타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다. 특히 체인지업은 헛스윙 비율 32.6%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애런 저지(20타수 2안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10타수 2안타)을 상대로 극강의 상성을 보여왔다. 홈 구장에서 강한 벨로의 특성까지 감안하면, 양키스가 초반 득점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프리드 역시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ERA 1.6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원정 ERA(3.52)가 홈보다 높지만, 시즌 초반 부진이 반영된 수치로 최근의 투구 흐름을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다. 52.1%의 높은 땅볼 유도율과 커터, 커브 조합은 보스턴 타선의 장타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맞대결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레드삭스를 완벽히 봉쇄한 경험이 있어 심리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불펜 전력에서의 차이는 경기 승패를 가르는 핵심 포인트다. 보스턴은 리그 최상위권의 안정적인 불펜을 보유하고 있어 접전 상황에서도 리드를 지켜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양키스는 최근 불펜 붕괴로 고전하며, 단 한 번의 위기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타선 흐름은 양 팀 모두 상대 선발 투수의 유형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초반 득점 생산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경기 후반 불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보스턴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벨로와 프리드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주심 빌 밀러의 넓은 스트라이크존 성향까지 더해져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다. 결국 승부는 불펜에서 갈리며,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보스턴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예상 스코어는 보스턴 3-2 승리다.

베팅 관점에서 보면 기준점 8.5는 다소 높게 책정된 만큼 언더 접근이 합리적이다. 승부에서는 보스턴 승리 쪽에 무게가 실린다.

주력 픽: 보스턴 승리, 언더(8.5 기준)

부주력 픽: 보스턴 -1.5 핸디캡

고배당 조합: 보스턴 승 + 언더 + 1점차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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