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MLB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오늘의 PICK	밀워키 승 + 오버

이번 경기의 선발 매치업은 두 투수 모두 뚜렷한 약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밀워키의 호세 퀸타나는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지만, 홈과 원정 성적의 차이가 매우 극명합니다. 원정에서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는 반면, 홈에서는 5점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으로 불안정합니다. 싱커를 중심으로 한 투구 스타일이지만 제구가 흔들릴 경우 장타로 이어지는 위험이 크며,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도 원정에서는 호투했으나 홈에서는 크게 무너진 전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홈 등판에서도 기복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7승 10패, 평균자책점 4.84로 시즌 내내 고전하고 있습니다. 낮은 탈삼진 비율과 높은 인플레이 타구 허용률 때문에 ‘맞춰 잡는 투수’라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포심,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지만 어떤 구종도 위력적이지 않으며, 특히 포심은 피안타율과 장타 허용률이 높습니다. 최근 등판 성적 역시 기복이 심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리그 최상위권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그의 투구가 버텨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타선 비교에서는 밀워키가 명백히 앞섭니다. 최근 득점 생산력과 장타력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이는 마이콜라스의 투구 스타일을 공략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타선 침체가 심각하고, 주전들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장타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불펜 또한 밀워키가 우위에 있습니다. 밀워키는 리그 정상급 불펜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을 지배할 수 있는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ERA가 높아 리드 상황에서도 불안합니다. 따라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밀워키가 선발의 홈 불안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타선과 불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빈약한 타격과 불펜 난조까지 겹치면 원정에서 반전의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예상 스코어는 밀워키 6–3 세인트루이스 정도로 전망됩니다.

배팅 측면에서는 밀워키 승리를 주력으로 두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핸디캡 기준에서는 밀워키 -1.5가 유효하며, 총 득점 8.5점 기준은 오버 가능성이 큽니다. 퀸타나의 홈 등판 기복, 마이콜라스의 장타 허용 위험, 그리고 구장 특성까지 겹쳐 최소 한쪽 투수가 조기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력픽: 밀워키 승 + 오버, 부주력픽: 밀워키 -1.5, 고배당 조합: 양 팀 홈런 기록 + 오버 조합이 전략적으로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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