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KBO 삼성라이온즈 롯

이번 경기는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의 맞대결로, 선발 싸움부터 팀 타격 흐름까지 종합적으로 볼 때 삼성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선발 비교

삼성의 아리엘 후라도는 올 시즌 13승 8패, ERA 2.62로 리그 정상급 투수답게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꾸준함이 돋보이고, 특히 홈에서는 땅볼 유도 능력과 수비 지원까지 더해져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직구와 싱커패스트볼의 조합이 위력적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6이닝 이상 소화가 기대됩니다.

반면 롯데의 알렉 감보아는 7승 6패 ERA 2.80으로 시즌 성적은 좋지만 최근 흔들림이 있습니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하며 제구 불안과 함께 팔꿈치 통증 변수까지 노출했습니다. 볼넷 허용률이 높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잦아, 삼성의 장타력 있는 타선을 상대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후라도가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타선 비교

삼성 타선은 리그 최상위권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홈 경기 OPS가 0.8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폭발적이며, 최근 두 경기 연속 6득점 이상으로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습니다. 디아즈를 축으로 한 중심 타선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뛰어납니다.

롯데는 최근 일주일간 타율과 OPS가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주장 전준우의 복귀로 라인업이 무게감을 얻었고, 우투수 상대 성적도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장타력이 부족해 단숨에 경기 흐름을 뒤집는 힘은 제한적입니다.

불펜 비교

삼성은 시즌 불펜 ERA가 준수했으나 최근 일주일간 ERA가 급등하며 흔들렸습니다. 백정현의 이탈도 아쉽지만, 선발 후라도가 긴 이닝을 책임질 경우 큰 타격은 줄어듭니다.

롯데는 불펜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 5경기 평균 실점이 8점대에 달할 정도로 마운드 전체가 붕괴된 모습입니다. 필승조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선발이 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한다면 승산이 낮습니다.

팀 흐름 및 경기 전망

삼성은 선발 안정감과 홈 타선의 응집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롯데가 최근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불펜 붕괴와 선발 감보아의 컨디션 불안이 겹치면서 뚜렷한 한계를 보일 수 있습니다. 결국 초반 선발 싸움에서 형성될 격차를 롯데가 메우기는 어렵고, 후라도가 이끄는 삼성 마운드와 화력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전망입니다.

예상 스코어: 삼성 6 – 3 롯데
삼성이 선발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큽니다.

베팅 관점

핸디캡: 삼성 -1.5 승 추천. 홈 경기에서 타선 폭발력이 높은 만큼 충분히 커버 가능.

언오버: 기준점 8.5~9.0 기준 오버 접근. 양 팀 불펜이 모두 불안해 후반 실점 가능성 존재.

주력픽: 삼성 승

부주력픽: 삼성 -1.5 핸디 승

고배당 조합: 삼성 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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