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망 아탈란타

이번 경기는 PSG와 아탈란타의 전술적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맞대결이다.

PSG는 기존의 공격 패턴이 핵심 선수들의 부재로 사실상 무너진 상태다. 원래는 우스만 뎀벨레와 같은 드리블러가 측면으로 넓게 움직여 수적 우위를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가 중앙으로 침투해 직접 박스를 공략하는 방식이 주효했다. 그러나 현재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이강인까지 공격의 축이 되는 자원들이 모두 이탈했고, 멘데스는 징계로 결장한다. 이로 인해 PSG는 유기적인 공격 전술의 연계성이 크게 떨어졌다. 대체 자원으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최근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이는 순간적인 개인 기량에 의존한 결과다. 미드필더 비티냐가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창의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팀 득점 생산력은 기대치에 못 미친다. 실제로 리그 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지만, 기대 득점(xG)은 6.9에 불과했고 페널티킥을 제외한 npxG는 경기당 1.1~1.25 수준에 머문다. 특히 직전 랑스전에서는 단 0.74 xG에서 2골을 기록해, 높은 골 결정력에 의존한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

아탈란타는 유리치 감독의 지휘 아래 보다 공격적이고 수직적인 3-4-2-1을 가동한다. 탈취 직후 빠르게 전방으로 전개하는 전환 속도가 핵심이며, 더 론과 파샬리치가 중원에서 균형을 잡고, 더 케텔라러와 말디니가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하며 공격을 풀어간다. 특히 더 케텔라러는 최근 레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을 증명했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지만, 기대 득점 4.7, 기대 실점 1.8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경기력은 확실히 우위에 있었다. 레체전 대승은 누적된 찬스가 정상적으로 득점으로 연결된 결과였다. 원정에서도 아탈란타는 속공과 압박 전술을 기반으로 PSG의 불안한 수비 라인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총평하자면, PSG는 여전히 점유율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지만, 핵심 공격 자원 부재로 인해 찬스를 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바르콜라와 비티냐의 콤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전술은 아탈란타의 맨마킹 압박과 역습 대비에 쉽게 차단될 수 있다. 반면 아탈란타는 PSG 풀백이 오버래핑하며 비운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할 것이며, 이는 현재 PSG가 가진 전술적 공백과 체력적 불균형을 정면으로 찌르는 해법이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홈 이점과 PSG 개개인의 기량은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전술적 짜임새와 최근 상승세를 고려할 때 아탈란타의 우세가 유력하다.

예상 스코어: PSG 1-2 아탈란타

베팅 관점에서는 아탈란타 +1 핸디캡이 안정적인 선택이며, 승부 쪽으로는 아탈란타의 승리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언오버에서는 PSG의 공격력이 제한되고 아탈란타가 효율적인 역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므로 언더(2.5 기준)가 합리적이다.

주력픽: 아탈란타 +1 핸디

부주력픽: 언더 2.5

고배당 조합: 아탈란타 승 + 언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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