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KBO KT위즈 LG트윈스

이번 경기는 KT 위즈의 소형준과 LG 트윈스의 치리노스가 맞붙는 선발 매치업으로, 선발 안정성과 불펜 운용, 최근 타선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LG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 분석된다.

KT의 소형준은 올 시즌 9승 6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두산전 홈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비록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안정된 제구력과 투심, 체인지업, 커터를 적절히 활용해 땅볼 유도 능력을 발휘했다. KT는 소형준의 선발 복귀 이후 두 경기 연속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안정적인 투구를 확인했고, LG 상대로도 과거 6.1이닝 2실점의 호투 기록이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다만 타선이 터지지 않을 경우, 더블헤더 일정과 불펜 운용 부담으로 인해 승부가 불펜 싸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LG의 치리노스는 올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3.19로 안정적인 선발 투수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후반기 들어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며, KT를 상대로 과거 3경기에서 모두 호투한 기록이 있어 심리적 우위도 갖추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 2자책 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불펜이 하루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필승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마운드 운용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총평하면, KT 소형준은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LG 타선과 불펜의 구조적 안정감, 더블헤더 일정에서의 불펜 활용 여유를 고려할 때 LG가 경기 전체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흐름은 초반 양 팀 선발이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한 뒤, 불펜 싸움에서 LG가 우위를 점하며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총 득점은 최근 두 팀 맞대결과 선발 투수 성향을 고려해 기준점 7.5점 내외의 언더 접근이 적절하다.

핸디캡 및 언오버 전략으로는 LG 승과 언더 접근이 추천되며, 주력픽은 LG 승, 부주력픽은 언더, 고배당 조합은 LG -1.5 핸디 승과 언더 조합으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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