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MLB LA다저스 필라델피아

이번 경기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맞대결이다. 선발 매치업부터 불펜 소모, 타선의 흐름까지 전반적인 요소를 종합해보면 다저스 쪽에 무게가 실린다.

선발 비교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9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지만 4승 4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직전 콜로라도전에서는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홈 성적만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 1.44로 원정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다만 제구 난조로 흔들리는 경기가 가끔 있다는 점은 변수다.

필라델피아는 헤수스 루자르도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14승 6패 ERA 4.03을 기록하며 꾸준히 이닝 소화를 해주고 있다. 직전 메츠전에서도 8이닝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 관리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특히 루자르도는 다저스를 상대로 올 시즌 7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경험이 있어, 심리적 우위는 필라델피아 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루자르도는 경기마다 기복이 드러나는 투수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타선 비교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하퍼, 마쉬, 켐플러의 장타력으로 경기 후반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줬다. 반면 다저스도 콜과 키케 에르난데스, 오타니가 장타를 터뜨리며 초반 기세를 잡았지만 불펜 붕괴로 승리를 놓쳤다. 다저스는 시즌 전체적으로 좌완 투수 상대로 강점을 보이는 팀이며, 이번 시리즈에서도 좌투 상대로 꾸준히 안타와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루자르도 상대전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 비교

다저스는 트라이넨이 전날 쓰리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드레이어와 트라이넨이 연투로 소모된 상태다. 다만 불펜 자원이 풍부해 불펜 전체가 흔들리는 단계는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로버트슨이 연투 끝에 실점을 허용했고, 마무리 듀란 역시 연투를 소화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후반기 불펜 피로도가 누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후반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팀 흐름

필라델피아는 최근 2연승으로 기세가 좋고, 타선에서 후반 집중력이 빛난다. 그러나 불펜 소모와 마무리 자원의 연투가 변수다. 다저스는 2연패 중이지만 홈에서 스넬이 출격한다는 점, 그리고 좌완 공략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루자르도의 시즌 상대 전적이 다저스에 우위이긴 하지만, 다저스는 홈에서 스넬이 나서고 좌완 공략력이 좋은 만큼 타선이 해답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불펜 소모 상황까지 고려하면 후반부 접전에서 다저스가 우세를 점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다저스 5 – 3 필라델피아

베팅 전략

핸디캡: 다저스 -1.5 핸디캡 승 추천

언오버: 8.5 기준 언더 접근 가능 (스넬-루자르도의 선발 안정감 고려)

주력픽: 다저스 승

부주력픽: 언더 8.5

고배당 조합: 다저스 -1.5 핸디캡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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