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K리그 울산HD 안양FC

오늘의 PICK	안양 승/무

울산 현대와 FC 안양의 맞대결은 전술, 선수 구성, 최근 흐름 등에서 안양이 전략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홈팀 울산 현대는 2024시즌 K리그1 챔피언의 위용을 잃고, 공격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2024시즌 주민규가 득점과 도움 모두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2025시즌에는 전체 득점력이 현저히 감소했다. 김판곤 감독 체제 하에서는 공격 패턴이 측면 돌파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형태로 고착화되면서 상대 수비에 쉽게 예측되고, 페널티킥 제외 순수 필드 플레이에서 기대 득점(npxG) 수치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정팀 FC 안양은 2024시즌 K리그2 우승팀으로, K리그1에서도 ‘꽃봉오리 축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유병훈 감독의 전술은 수비 시에는 응축했다가 공격으로 전환할 때 빠르게 전방으로 퍼져나가는 구조로, 짧고 정확한 패스를 통한 중앙 돌파가 핵심이다. 공격의 중심에는 K리그2 MVP 마테우스 올리베이라와 득점왕 브루노 모따가 있어, 적은 기회라도 결정적인 장면으로 연결하는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수비 측면에서도 울산은 2024시즌에 비해 불안정성이 커졌다. 양쪽 풀백의 공격 가담으로 발생하는 넓은 배후 공간이 역습에 취약하며, 중앙 수비수들이 수적 열세에 놓이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는 페널티킥 제외 기대 실점(npxGA)을 높이는 구조적 약점으로, 최근 다실점 패배가 잦은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안양은 4-4-2 밀집 블록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중앙 침투를 막고, 상대 공격을 의도된 방향으로 유도한 뒤 공 탈취 → 역습 전개로 연결하는 안정적인 수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낮은 npxGA를 유지하며 K리그1 원정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보여준다.

전술적 상성 측면에서 울산의 측면 위주 단조 공격은 안양의 조직적인 중앙 밀집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공격 실패 후 울산이 노출하는 넓은 배후 공간은 안양의 빠르고 효율적인 역습 전술에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울산이 홈 이점과 개별 선수 능력으로 득점을 올릴 가능성은 있으나, 팀 단위 완성도와 심리적 안정감, 최근 상승세 흐름을 고려하면 원정팀 안양의 우세가 예상된다. 울산은 경기 내내 안양 수비벽을 뚫기 어려우며, 역습 상황에서 다수 결정적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핸디캡/언오버 & 배팅 전략

핸디캡: 안양 +0.5 승/무 추천, 울산 공격 불안정성 및 안양 역습 효율 반영

언오버: 기준점 2.5점 언더 가능성 유리, 울산 공격 효율 저하와 안양 안정적 수비 고려

주력픽: 안양 승/무

부주력픽: 언더 2.5

고배당 조합: 안양 승 + 언더 2.5

예상 스코어: 울산 1 : 2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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