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MLB 휴스턴 시애틀

이번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패권 향방을 가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맞대결로, 선발 투수와 팀 전력에서 명확한 대비가 형성되어 있다. 홈팀 휴스턴의 프램버 발데스는 시즌 3.59 ERA를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패전과 잦은 장타 허용으로 에이스로서 위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직전 9월 3일 양키스전 5이닝 6실점, 9월 7일 텍사스전 7이닝 3자책, 9월 15일 애틀랜타전 4이닝 5실점 등 제구 불안과 장타 허용이 겹치면서 홈 구장 이점마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 발데스의 주무기 싱커(44% 구사)와 커브(33% 구사)는 최근 위력이 감소하며 땅볼 유도율 58.2%가 무색해졌고, 팀 핵심 타자 요르단 알바레즈의 부재는 휴스턴 타선의 득점력 감소로 이어진다.

원정팀 시애틀의 조지 커비는 시즌 ERA 4.46으로 표면적 기록은 높지만, 최근 투구에서 반등 조짐이 뚜렷하다. 9월 15일 에인절스전에서 6.1이닝 동안 14탈삼진, 볼넷 1개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포심 패스트볼(평균 96mph), 슬라이더, 싱커를 활용한 강력한 구위와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휴스턴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 2.44와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원정 약점(5.74 ERA)보다 경기력 우위가 강조된다.

종합적으로 이번 경기는 전력과 최근 기세에서 시애틀이 휴스턴을 압도하는 구도다. 홈팀 휴스턴은 발데스의 최근 부진과 핵심 타자 부재로 초반부터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원정팀 시애틀은 막강 타선과 안정적 불펜, 그리고 최근 상승세의 커비까지 더해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기 초반 시애틀 타선이 발데스를 조기에 공략하고, 휴스턴도 커비를 상대로 일부 득점은 올릴 수 있어 타격전 양상으로 흐르겠지만, 전체 흐름은 시애틀 주도권 속에서 전개될 전망이다.

예상 스코어는 시애틀 6~8점, 휴스턴 3~4점, 총 득점 기준점 7.5 이상으로 오버 가능성이 높다.

핸디캡 및 언오버 관점에서는 시애틀 -1.5 승, 총 득점 오버 7.5를 주력 픽으로 추천하며, 부주력은 시애틀 승, 고배당 조합으로는 휴스턴 +1.5와 오버 7.5 결합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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