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NPB 주니치 요미

주니치와 요미우리의 맞대결은 선발 매치업부터 불펜, 최근 팀 흐름까지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드러나는 경기다.

주니치는 좌완 에이스 유다이 오노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0승 4패 ERA 2.0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며, 직전 등판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볼넷을 단 1개만 허용할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라는 점은 큰 강점이다. 요미우리 상대 최근 10경기에서 58.2이닝 ERA 2.15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높은 기대치를 받을 수 있다. 불펜 역시 세이야와 보슬러가 좋은 구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마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요미우리는 베테랑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성적은 8경기 2승 3패 ERA 4.81로 불안정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해냈지만, 5피안타를 허용할 만큼 구위가 예전 같지 않았다. 다만 주니치 상대 4차례 맞대결에서는 25이닝 ERA 1.44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불펜이다. 유키노리, 이즈구치, 카베지 모두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선발이 오래 버티지 못하면 후반 승부에서 크게 밀릴 가능성이 크다.

타격에서는 주니치가 조금 더 흐름이 좋다. 중심 타선이 활발하게 타점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도 꾸준히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요미우리는 상위 타선이 출루는 해주지만 후속 타자들의 연결 부족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잦다.

종합적으로 볼 때, 주니치는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적이고 타선 흐름도 나쁘지 않다. 요미우리는 다나카의 맞대결 강세 기록이 있지만, 불펜 붕괴 가능성과 타선의 기복을 고려할 때 승부에서 우세를 가져가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경기는 주니치가 마운드와 타선 밸런스를 앞세워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주니치 4 – 2 요미우리

배팅 관점에서 본다면, 핸디캡은 주니치 -1.5 쪽으로 접근할 수 있다. 오노가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고, 불펜 또한 안정적인 만큼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있다. 언오버 기준이 7.5라면 언더 쪽으로 기운다. 두 팀 모두 불펜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 경기 전체 득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력 픽: 주니치 승

부주력 픽: 주니치 -1.5 핸디캡

고배당 조합: 주니치 승 + 언더(7.5 기준)

결론적으로, 주니치는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과 최근 상승세 타격감을 앞세워 승리를 노릴 수 있으며, 요미우리는 불펜 불안과 공격력의 부침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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