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MLB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이번 경기는 최근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린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의 맞대결로, 선발 매치업과 팀 전력의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마이즈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인 그는 홈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3.59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도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강력한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운 유형이어서 상대 타선의 장타력에 노출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문제는 마이즈 개인보다는 팀 타선과 불펜이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5연패 중인데, 득점권 집중력 저하로 타선이 결정적 순간마다 침묵하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 들어 힘이 빠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여기에 불펜진 역시 리그 최하위권 수준으로,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4.68에 달한다. 필승조마저 불안정해 선발이 잘 막아내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마운드를 책임진다. 시즌 성적은 6승 13패 ERA 4.64로 겉보기엔 부진해 보이지만, 최근 들어 확연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선 역시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애틀랜타는 7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있으며,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장타와 응집력이 살아 있다. 특히 경기 후반 역전 능력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이는 팀 전체에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불펜진 또한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3.00으로 안정적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승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마운드 뎁스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다.

이번 맞대결은 선발 대결에서 마이즈가 홈 강세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겠지만, 타선과 불펜의 전력 차이가 뚜렷하다. 애틀랜타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으며, 디트로이트 타선이 반등 없이 침묵한다면 승부의 추가 기울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안정감에서 애틀랜타가 압도하는 만큼, 전체적인 흐름은 애틀랜타 쪽으로 흐를 전망이다. 예상 스코어는 애틀랜타 6-2 디트로이트 정도가 유력하다.

베팅 관점에서 본다면, 애틀랜타의 역배 승리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핸디캡 기준으로는 애틀랜타 -1.5 핸디 승이 가능성이 높으며, 언오버에서는 애틀랜타 타선의 폭발력을 고려할 때 8.5 기준 오버 쪽이 유리하다.

주력 픽: 애틀랜타 승

부주력 픽: 애틀랜타 -1.5 핸디캡 승

고배당 조합: 애틀랜타 승 + 오버(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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