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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라리가, 레반테와 레알 마드리드의 격돌 중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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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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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 레알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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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로 4-3-3 또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리그 최상위권 점유율(평균 60.5%)을 유지하며, 슈팅·박스 안 터치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단순한 점유율이 아니라 빠르고 정교한 패스워크로 꾸준히 양질의 기회를 만들어내며, 페널티킥 제외 기대 득점(npxG)은 경기당 1.76으로 리그 최정상급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의 중심은 단연 킬리안 음바페다. 그는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npxG(3.5)를 초과 달성했고, 아르다 귈러(2골)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드리블 돌파가 그를 든든히 지원한다. 원정에서도 2경기 5골을 기록하며 장소에 상관없는 화력을 자랑한다.
반면 승격팀 레반테는 훌리안 칼레로 감독 체제에서 수비 안정 후 빠른 역습을 지향한다. 4-4-2 혹은 5-4-1 전형을 활용해 블록을 두텁게 쌓고, 측면 공간을 활용한 속공으로 득점을 노린다. 시즌 5경기에서 9골(경기당 1.8골)을 넣으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npxG도 경기당 1.42로 효율적이다. 홈에서는 강호 바르셀로나·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2경기 4골을 넣는 저력을 과시했다. 주포 이반 로메로(3골)와 이적생 칼 에타 에용의 스피드와 결정력이 팀 공격의 핵심이다.
수비 전술 분석
레알 마드리드는 5경기 2실점, 3경기 무실점으로 겉보기엔 리그 최강 수비를 자랑한다. 그러나 npxGA(3.9)가 실제 실점의 약 두 배에 달해 쿠르투아의 선방에 크게 의존한 결과로 해석된다. 더 큰 문제는 주전 수비진의 줄부상이다. 알렉산더-아놀드, 뤼디거, 멘디가 장기 이탈하며 이번 경기에는 카르바할, 징계 복귀한 하위선, 밀리탕, 카레라스로 구성된 임시 라인이 나설 전망이다. 조직력 부족은 가장 큰 불안 요소다.
레반테는 로우 블록 수비로 버티는 팀이다. 시즌 9실점으로 수치만 보면 불안하지만, npxGA는 6.8로 실제보다 안정적인 편이다. 슈팅 허용은 많지만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수비와 골키퍼 선방이 이를 상쇄한다. 다만, 홈에서만 2경기 5실점을 허용하며 안방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최근 흐름 및 변수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5전 전승·챔스 포함 6연승으로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xGA 2.2를 내준 것처럼 수비 불안은 존재했고, 이번 대규모 수비진 결장은 더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레반테는 개막 3연패 이후 베티스전 무승부, 히로나전 4-0 대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력 지표(xGD +0.3)도 순위(16위)보다 긍정적이다. 분위기와 자신감을 끌어올린 레반테는 ‘언더독 반란’ 가능성을 품고 있다.
총평 및 예측
전력과 개인 기량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이다. 음바페를 앞세운 공격진이 레반테 수비를 뚫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수비진의 대규모 결장은 어떤 팀도 쉽게 감당하기 힘든 악재다. 반대로 레반테는 저평가된 전력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역습 전술이 마드리드의 임시 수비를 공략하기 적합하다.
따라서 마드리드가 승리할 확률이 높지만, 레반테 역시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다득점 양상의 접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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