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에는 볼티모어 vs 탬파베이(오리올스 vs 레이즈)

볼티모어(케이드 포비치, 시즌 3승 8패 ERA 5.06)
포비치는 직전 양키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주자를 꾸준히 내보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시즌 전체로도 19번 선발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단 3차례에 그칠 만큼 안정감이 부족하다. 특히 홈 성적이 좋지 않아 평균자책점 5.66으로 더 부진하다. 불펜에서는 카스티요가 연투했고, 엔스가 2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드류 라스무센, 시즌 10승 5패 ERA 2.80 / vs BAL 1패 ERA 3.38)
라스무센은 직전 보스턴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며, 팀이 이닝을 관리해주고 있어 긴 이닝 소화는 부족하지만 퀄리티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볼티모어 상대로는 과거 한 차례 5.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큰 소모가 없었다.

전날 경기 결과
탬파베이는 바즈의 4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로우, 페두시아, 그레이, 카미네로, 매그넘 등이 활약하며 6-2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웰스가 4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에서도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타선은 웨스트버그의 2타점 적시타에 그쳤다.

경기 전망
이번 매치업에서도 탬파베이가 우세하다. 라스무센은 이닝 소화는 제한적이지만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충분히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포비치는 제구와 구위 모두 불안정하고, 5이닝을 채우는 것도 힘든 모습이다. 탬파베이 타선이 좌완에게 약한 편이지만 포비치 정도의 구위라면 공략이 가능하다. 불펜 경쟁력에서도 탬파베이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