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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유로파리그: 슈투트가르트 vs 셀타비고 중계 안내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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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승리
반면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이 이끄는 셀타 비고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점유율 축구를 기반으로 한 3-4-2-1을 선호하며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최전방을 지원한다. 이론적으로는 패스 조합을 통해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구조지만,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1-1 무승부에서 보듯 결정력이 문제다. 지로나전에서는 xG 2.5를 기록하고도 1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주장 이아고 아스파스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 그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팀 전개와 창의성의 핵심이었기에 공백이 치명적이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대체하지만 아스파스 수준의 연계와 창의성을 제공하기는 어렵다. 원정 경기에서의 npxG도 꾸준히 낮아 원정에서 양질의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경기의 전반적인 구도는 슈투트가르트 쪽에 확실히 유리하다. 슈투트가르트의 하프 스페이스 공략 전술은 셀타 비고 3-4-2-1의 구조적 약점을 찌르기에 적합하다. 셀타는 중앙 미드필더 옆 공간 노출이 고질적 문제인데, 여기에 수비진 부상까지 겹치며 취약점이 더 커졌다. 아스파스의 부재는 빌드업 압박 해소 수단을 잃게 만들어 슈투트가르트의 전방 압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에이스 공백에도 데미로비치가 완벽히 적응하며 특정 선수 의존도가 낮은 시스템을 증명했다. 홈 이점까지 고려하면 슈투트가르트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셀타 비고는 수비적으로 버티며 역습을 노리겠지만, 창의성이 사라진 공격진이 슈투트가르트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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