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MLB 경기: 필라델피아 대 마이애미

필라델피아(워커 뷸러 · 25시즌 9승 7패, ERA 5.13 / vs 마이애미 통산 4이닝 3실점)

뷸러는 직전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보스턴에서 방출된 뒤 필라델피아가 영입했으며, 합류 후 두 경기에서 8.2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마이애미 상대로는 지난 시즌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 불펜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마이애미(젠슨 정크 · 25시즌 6승 3패, ERA 4.27)

정크는 최근 텍사스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해 15번 중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위는 평범하지만 제구가 좋아지며 안정감을 찾았다. 다만 불펜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

필라델피아는 루자르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슈와버(멀티 홈런), 소사(3연타석 홈런), 켐프·봄·스탓의 홈런포가 터지며 11-1 대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마이애미는 웨더스와 불펜이 무너지며 7연승 행진이 멈췄다.

경기 전망

이번 경기 역시 필라델피아 우세가 예상된다. 뷸러는 팀 합류 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전날 경기에서 폭발한 타선이 정크를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반면 마이애미는 불펜 불안과 연승 중단의 여파가 부담이다. 필라델피아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