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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MLB 중계)휴스턴, 오클랜드 원정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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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팍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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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 오클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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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의 가장 큰 문제는 주무기인 싱커와 커브가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렸고, 덕분에 강점이었던 땅볼 유도(통산 61.8%)조차 살리지 못했다. 카운트 불리 상황에서 던지는 싱커는 타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었고, 최근 5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반면 오클랜드의 J.T. 긴은 9월 들어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5.1이닝 3실점(ERA 1.76)으로 호투했고, 보스턴을 상대로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의 싱커(51%)와 슬라이더(26%)는 53.5%의 높은 땅볼 비율을 만들어내며, 휴스턴의 침체된 타선을 상대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현재의 모든 지표는 오클랜드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휴스턴은 시즌 막판 최악의 경기력 속에 추락하고 있고, 에이스 발데즈의 부진은 팀 전체 사기를 크게 떨어뜨렸다. 타선은 득점력이 완전히 식었고, 불펜도 잇단 연패 속에 신뢰를 잃었다. 반대로 오클랜드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선발 긴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불펜은 연속 경기에서 휴스턴을 틀어막았다. 타선 또한 충분히 힘을 내고 있다.
득점 총합의 관점에서도 저득점 경기 양상이 유력하다. 서터 헬스 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긴 하지만, 두 팀 타선이 동시에 침체에 빠져 있고 선발 투수 모두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 변수를 상쇄할 만하다. 실제로 최근 두 경기에서 양 팀 합산 득점은 각각 6점으로, 기준점 9.5에 크게 못 미쳤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경기는 오클랜드가 마운드 우위를 앞세워 저득점 속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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