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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NPB 한신 타이거스 vs 주니치 드래건스 무료중계 안내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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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이번 경기는 센트럴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와 특정 팀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투수의 맞대결이다.
홈팀 한신 타이거스는 리그 정상급 투수 무라카미 쇼키를, 원정팀 주니치 드래곤즈는 ‘한신 킬러’로 불리는 야나기 유야를 선발로 예고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9, WHIP 0.89, 12승 4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최다 탈삼진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직전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최근 6경기 연속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는 중이다. 주무기인 146km/h대 직구와 높은 헛스윙 유도율(48.8%)의 체인지업, 슬라이더·커터 조합은 주니치 타선이 공략하기 벅찬 무기다. 이미 주니치를 상대로 완봉승과 매덕스를 기록한 경험도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
반면 야나기는 올 시즌 ERA 2.83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최근 야쿠르트전에서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하며 다소 흔들렸다. 또 홈에서는 ERA 2.11로 강세지만, 원정에서는 3.55로 약세를 보이는 경향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신만 만나면 강해진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2이닝 ERA 1.50, 그 중 한 번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였다. 이는 커터·슬라이더 중심의 레퍼토리가 한신 좌타 라인업에 상성이 좋기 때문이다.
총평
한신은 리그 최고의 투수 무라카미를 내세워 투타 전력에서 주니치를 앞선다. 다만 최근 타선이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고, 우승 확정 이후 동기 부여가 떨어졌다는 점은 리스크다. 반면 주니치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야나기는 ‘한신 킬러’라는 데이터를 입증해왔다.
고시엔 구장의 득점 억제 환경까지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저득점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무라카미가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겠지만, 야나기 역시 상성에서 우위를 보이며 한신 타선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언더(6.5 기준)는 유효한 선택지이며, 승부는 근소하게 주니치 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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