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뮌헨 브레더브레멘 스포츠무료중계

공격 전술: 콤파니의 지배와 슈테펜의 불안정한 카드

이번 경기는 리그 선두(4승 무패)의 바이에른 뮌헨과 14위(1승 1무 2패)에 머무른 베르더 브레멘의 맞대결로, 전력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콤파니볼’의 전형을 보여준다. 기본 4-2-3-1을 가동하지만, 볼 소유 시에는 3-2-5 혹은 2-3-5 형태로 변형해 경기장을 5개 수직 라인으로 분할하며 모든 공간을 장악한다. 조슈아 키미히의 경기 조율과 해리 케인의 독특한 ‘가짜 9번’ 역할이 핵심이다. 케인은 단순히 골게터가 아니라 중원으로 내려와 수비 라인을 끌어내고, 그 틈으로 루이스 디아스와 마이클 올리세가 침투해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한다. 실제로 뮌헨은 리그 4경기에서 18골, npxG 8.3(평균 2.075)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증명했다. 특히 홈에서는 RB 라이프치히를 6-0으로 꺾는 등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줬다.

반면 브레멘은 최근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레버쿠젠전(2.6 xG) 무승부와 묀헨글라트바흐전(2.1 xG) 승리로 반짝했으나, 직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0-3 완패와 함께 xG 1.2에 그쳤다. 무엇보다 xGA가 4경기 연속 1.5 이상으로 불안정한 수비를 드러냈다. 여기에 주장 프리들, 수비 핵심 슈타르크의 결장으로 수비진 리더십까지 붕괴된 상황이다. 슈테펜 감독이 선수들의 전술 이행을 공개 비판할 정도로 팀 분위기마저 흔들리고 있다.

총평 및 경기 예측

이 경기는 사실상 뮌헨의 ‘화력 쇼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의 움직임과 브레멘 임시 수비진의 대결은 명백히 승부의 균형을 뮌헨 쪽으로 기울게 한다. 브레멘이 노릴 수 있는 건 은진마의 속도를 활용한 측면 역습 정도지만, 이는 경기 전체 판세를 흔들기에는 미약하다. 오히려 뮌헨의 디아스와 올리세가 브레멘의 빈약한 풀백 라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수많은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경기는 뮌헨이 65% 이상 점유율을 가져가며 브레멘을 몰아붙이는 일방적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브레멘이 수비에 전념하겠지만, 전력과 분위기, 데이터 모 두헨의 뮌압도적 승리를 가리킨다. 실점 가능성은 있더라도, 그들의 화력이 모든 불안을 상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