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MLB 경기: 애틀랜타-피츠버그 전력 분석

애틀랜타(조이 웬츠, 25시즌 5승 6패 5.46 / 상대전 4이닝 3실점)
웬츠는 직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로서 기본적인 역할은 해주고 있다.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지만 5이닝 정도 버티는 안정적인 투구가 종종 나온다. 다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4.89로 홈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펜은 전날 휴식을 취해 모두 출격 가능하다.

피츠버그(미치 켈러, 25시즌 6승 15패 4.22 / 상대전 1승 1.35)
켈러는 직전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피홈런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안정적인 투구가 돋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기복이 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지만 전반기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해 애틀랜타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불펜은 페어뱅크스가 연투했다.

애틀랜타는 전날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엘더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브라운의 2타점 적시타와 프라이스의 홈런, 화이트의 적시타가 터지며 10-6으로 승리했다. 다만 불펜이 2실점을 내주며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와의 원정에서 매카트가 4.1이닝 2실점, 타선은 8회 요크의 적시타로 1점 만회에 그치며 1-2로 패배, 4연승이 끊기고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쳤다.

이번 경기는 애틀랜타의 승리가 예상된다. 웬츠는 긴 이닝을 책임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최근 안정된 제구로 기본적인 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켈러는 후반기 들어 흔들리는 경기들이 잦다. 애틀랜타 타선은 최근 흐름이 좋아졌고, 스미스가 가세하면서 깊이도 더해졌다. 전날 10점을 뽑아낸 타선의 생산력을 고려하면 불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애틀랜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