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MLB 마이애미 vs 뉴욕 메츠 경기 생중계

마이애미(샌디 알칸타라 25시즌 10승 12패 ERA 5.48 / 상대전적 2승 ERA 2.25)
알칸타라는 직전 콜로라도 원정에서 6.2이닝 동안 2피홈런을 허용했지만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피홈런이 아쉬웠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며 페이스를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시즌 내내 긴 이닝 소화에는 한계가 있었고, 특히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5.46으로 원정보다 더 고전하는 편이다. 불펜에서는 워커가 2이닝 35구를 소화했다.

뉴욕 메츠(브랜든 스프로트 25시즌 0승 1패 ERA 3.94)
스프로트는 직전 워싱턴전에서 4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큰 위기 관리에 실패하며 실점이 늘어났지만, 세 차례 선발 등판 중 두 번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팀 내 유망주 랭킹 5위 투수로, 평균 95.6마일 투심을 바탕으로 너클커브·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다. 강력한 투심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와의 원정에서 선발 정규가 4.2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0-1 패배,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메츠는 애리조나전에서 선발 맥길리가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멘도사와 앨런의 적시타, 비엔토스·니모의 타점으로 8-5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맞대결은 마이애미 쪽에 무게가 실린다. 알칸타라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후반기 들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고, 메츠를 상대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냈던 경험도 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3.21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메츠의 스프로트는 잠재력이 있는 신예지만 압박감 속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불펜 싸움에서도 마이애미가 유리하다. 메츠는 타선이 강력하긴 하지만 불펜과 수비에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고, 마이애미 상대전에서도 약한 모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