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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세리에A 중계: 레체 vs 볼로냐
지성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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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이번 경기는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는 두 팀의 한계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레체는 시즌 초반 4경기에서 고작 1골에 머물며 리그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 기대 득점(npxG) 2.1과 실제 2골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은 단순한 운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 전개 과정 자체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다. 주로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단순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측면 수비수 갈로의 오버래핑 외에는 마땅한 창의적인 루트가 없는 상태다. 기대주 카마르다는 지원 부족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반대로 볼로냐는 공격적인 색채를 강조하는 이탈리아노 감독 체제 아래 홈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지만, 원정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원정 3경기에서 모두 0-1로 패하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나, 임모빌레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원정에서 유난히 결정력이 떨어지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수비 전술 분석
레체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며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역 방어가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전반적인 전술 이해도 부족이 드러난다.
볼로냐는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전방 압박을 구사하지만, 그만큼 뒷공간을 크게 내주는 위험도 동반한다. 특히 주전 수비수 카살레의 부상 이탈로 라인 조율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원정에서 연속된 패배는 이 전술적 리스크가 실제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경기력 및 변수
레체는 개막 이후 승리가 없고, 공격과 수비 모두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볼로냐는 홈에서의 성과와 달리 원정에서는 3연속 0-1 패배로 극심한 부진을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유럽 대항전 일정으로 인한 체력 소모와 잇따른 부상자 발생이다. 임모빌레, 카살레, 포베가 등 핵심 자원들의 공백은 단순한 전력 누수가 아니라 팀의 중심축 자체를 흔드는 악재다.
총평 및 예측
볼로냐가 전력상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정 부진과 피로 누적, 그리고 핵심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레체는 부진하더라도 홈 이점과 더 긴 휴식 시간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버틸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공격 효율이 낮아, 승부가 쉽게 갈리지 않고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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