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분류
9월 30일 대구 빅매치, 삼성 치후라도 vs KIA 김태형 선발
작성자 정보
- 안정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6 조회
-
목록
본문
오늘의 PICK | 삼성 의 승리 |
---|
반면, KIA 타이거즈의 선발 김태형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인 유망주이지만 아직은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1라운드 상위 지명자다운 최고 152km/h 강속구는 위력적이며, 직전 등판에서 5이닝 92구를 던지며 개인 최다 이닝과 투구 수를 경신한 점은 성장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경험 부족으로 인한 기복은 여전히 뚜렷하다. SSG전에서도 5회 2사까지는 잘 막았지만, 높은 코스의 직구 하나가 통타당하며 결승 투런 홈런을 내준 바 있다. 이런 약점은 베테랑 타자가 즐비한 삼성 타선을 상대할 때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현재로서는 5이닝 소화가 한계로 평가되며, 이는 KIA 불펜의 조기 가동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경기 운영의 부담을 키운다.
선발의 안정감, 불펜 운용의 유연성, 타선의 최근 흐름, 홈 구장의 이점, 팀의 동기부여까지, 주요 지표를 종합하면 삼성 라이온즈 쪽으로 무게추가 크게 기울어져 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삼성 타선이 경험이 부족한 김태형을 초반부터 공략해 리드를 잡고, 후라도가 긴 이닝을 책임지며 경기 주도권을 굳히는 그림이다. 이후 충분히 휴식한 삼성 불펜이 무난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크다. 대구구장의 특성상 다득점 경기가 될 수 있으나, 그 득점 대부분은 삼성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번 경기는 삼성의 투타 모두에서의 압도적인 우위가 빛을 발하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