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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스페인 라리가: 오사수나와 엘체 맞대결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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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오사수나는 전술의 핵심 축을 동시에 잃었다. 직전 비야레알전에서 퇴장당한 우측 윙백 발렌틴 로지에와 부상으로 빠진 공격형 미드필더 아이마르 오로스다. 이는 단순한 결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오른쪽 측면 전개와 중앙 창의성을 동시에 상실한 것이다. 필드골 기대 득점(npxG)에서도 이미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홈경기라 해도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격팀 엘체는 에데르 사라비아 감독의 지휘 아래 점유율 축구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5경기에서 7골을 넣는 동안 기대 득점(xG)은 4.8에 불과했는데, 이는 효율적인 결정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평균 회귀 가능성을 시사한다. 게다가 주전 미드필더 마르팀 네투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 효율 유지에도 의문부호가 붙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홈 강점을 잃은 오사수나” 대 “통계적 운에 기댄 엘체”**의 대결이다. 오사수나는 강점인 공격 패턴이 붕괴됐고, 엘체는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효율이 언제 꺾일지 모른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정상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만큼, 득점보다는 실점 방지에 집중하는 답답하고 팽팽한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나리오 가 무승부 가장 합리적인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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