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분데스리가 마인츠 도르트문트 경기 무료 중계

공격 전술 분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니코 코바치 감독의 3-4-2-1 시스템 아래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점유율 60%(리그 1위), 패스 성공률 88.9%(리그 2위)를 기반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페널티킥을 제외한 기대 득점(npxG)이 7.0에 달할 만큼 꾸준히 양질의 기회를 만들어낸다. 최전방의 세루 기라시는 개인 npxG 3.6을 기록 중으로, 도르트문트의 확실한 공격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제한된 기회도 득점으로 연결하는 탁월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마인츠는 보 헨릭센 감독 체제에서 같은 3-4-2-1을 쓰지만, 리그 최다 크로스(65회)와 최다 공중볼 경합 승리(110회) 수치가 말해주듯 측면 공략에 집중한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핵심 자원들의 대거 이탈이 발목을 잡는다. 팀 내 최다 크로스를 올리던 윙백 앙토니 카시가 장기 부상으로 빠졌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 주전 공격수 홀러바흐까지 전력에서 제외되었다. 홈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마인츠의 빈약한 공격력은 더욱 힘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수비 전술 분석

도르트문트는 4경기 3실점, 경기당 npxGA 0.7이라는 지표가 보여주듯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마인츠의 측면 크로스를 통한 주요 공격 루트를 봉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에므레 잔과 니클라스 쥘레의 결장은 아쉬운 변수지만, 슐로터벡의 복귀와 안톤의 활약, 자비처의 수미 기용으로 공백을 메울 선수층이 있다.

반면 마인츠는 시즌 평균 npxGA 4.8(경기당 1.2골 허용 위험)을 기록하며 이미 수비 불안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기에 수비 핵심 도미니크 코어마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그 결과, 중원은 공수 전환이 불안정해지고 수비 라인 역시 보호막을 잃게 된다. 도르트문트의 날카로운 공격진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