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MLB 워싱턴-시카고화이트삭스 중계

워싱턴 내셔널스 (브래드 로드, 2025시즌 5승 9패 ERA 4.12)

브래드 로드는 직전 애틀랜타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홈런 2개)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홈런을 허용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자기 역할을 해줬고, 최근에는 불펜에서 꾸준히 등판했다. 전체적으로 제구는 들쭉날쭉했지만 큰 흔들림은 없었다. 다만 불펜 활용이 많아지면서 안정감을 길게 유지하지 못한 모습이 있었다. 참고로 불펜에서는 메뤼더, 쿼터즈가 연투에 나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셰인 스미스, 2025시즌 6승 8패 ERA 3.98)

스미스는 직전 양키스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많이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자기 몫을 했다. 데뷔 시즌답지 않게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제구와 커맨드가 불안하다. 특히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4.39로 홈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서는 어닐도르가 연투로 소화했다.

 전날 경기

워싱턴은 선발 어빈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끌려갔지만, 4회 라미의 투런 홈런과 7회 윌슨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8회 보가츠에게 3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었고, 9회 반격에도 실패했다.

화이트삭스는 스미스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 어닐도의 볼넷과 함께 4실점을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맞대결 전적에서는 워싱턴이 앞서 있지만, 타선 응집력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화이트삭스 쪽이 조금 더 나았다.

총평

이번 경기는 워싱턴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로드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경험을 쌓으며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줬고, 변화구 활용도 좋다. 화이트삭스 타선이 이번 시리즈에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강한 타선은 아니며 로드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반면 스미스는 좋은 구위를 갖췄으나 제구 불안과 원정에서의 기복이 뚜렷하다. 불펜에서도 연투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 불안 요소가 크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추천 결과는 워싱턴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