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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0월 21일 경기: 원주DB-수원KT 맞대결 분석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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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승
원주DB는 직전 서울 SK전에서 패배하며 최근 3경기 1승 2패로 주춤한 모습입니다.
다만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상재, 이선 알바노, 헨리 엘렌슨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때의 공격 효율은 매우 높으며,
아이솔레이션 상황이나 빠른 트랜지션 공격에서도 확실한 강점을 보입니다.
최성원과 박인웅의 외곽 수비 또한 팀 전술의 핵심입니다.
이들의 활동량과 압박 수비는 상대의 공격 흐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6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지만,
이전 고양소노전에서 보여준 대역전극처럼 위기관리 능력과 클러치 대응력은 여전히 뛰어납니다.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렌슨은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확실한 해결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홈 코트 이점을 등에 업은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원KT 상세 분석
수원KT는 직전 대구 가스공사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KT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수비 효율성 지표(DRTG) 가 리그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문성곤을 중심으로 한 윙 라인의 스위치 수비는 상대 팀 공격 전개를 크게 어렵게 만듭니다.
다만 공격에서는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팀 평균 득점이 70점에도 미치지 못하며, 데릭 윌리엄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고
아이재아 힉스 역시 부상 이전의 폭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김선형이 분전하고 있지만, 오히려 볼 흐름이 정체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외곽 화력 부족과 승부처에서의 해결사 부재가 KT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원주DB의 강력한 공격력 vs 수원KT의 견고한 수비력이라는 구도입니다.
원주DB는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부담이 변수지만, 홈 경기라는 이점과
알바노·엘렌슨의 확실한 득점 지원 덕분에 경기 후반 집중력이 기대됩니다.
수원KT는 수비로 접전을 만들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공격 효율과 득점력 저하로 인해 승부처에서 힘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파괴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큰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전력 밸런스와 홈 어드밴티지를 고려할 때,
원주DB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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