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 8일 원주 DB-안양 정관장 경기 생중계 정보

원주DB 분석
원주DB는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한 빠른 템포의 공격 농구를 구사합니다. 헨리 앨런슨을 축으로 외곽 스트레치 시스템을 가동해 상대 수비를 흔듭니다. 하지만 직전 LG전에서 79-82로 패하며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7-41로 크게 밀리며 골밑 장악에 실패했고, 세컨드 찬스 득점을 내주며 흐름을 잃었습니다. 강상재는 전반에 11점을 넣고도 후반엔 2득점에 그쳤고, 알바노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이정현의 백업 역할도 불안했습니다.
높은 슛 의존도가 커서 수비가 단단한 팀을 상대로는 공격이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양정관장 분석
안양정관장은 직전 대구가스공사전에서 83-66 완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도훈 감독의 수비 농구 철학이 완전히 녹아든 모습입니다.
가드진의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도움 수비는 리그 최상급 수준이며, 직전 경기에서 9개의 블록슛을 기록했습니다. 공격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3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변준형·박지훈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특히 박지훈-변준형 듀오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DB의 공격농구와 정관장의 수비농구가 정면 충돌하는 구도입니다.
승패의 열쇠는 가드진 싸움과 수비 조직력. DB는 알바노-앨런슨의 2대2 플레이로 공격을 풀겠지만, 정관장의 강한 압박과 협력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관장은 DB의 리바운드 약점을 집요하게 노리며 느린 하프코트 페이스로 경기를 조율할 전망입니다.
결국 안정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운 안양정관장이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