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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 브루어스 – 신시내티 레즈 경기 중계 안내
지성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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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승
퀸 프리스터는 시즌 막바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 불릴 만큼 눈부신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28.1이닝 동안 단 5자책점만을 허용하며 ERA 1.69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죠. 직전 에인절스전에서는 5.2이닝 10탈삼진을 잡아냈고, 피츠버그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이닝 소화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강점은 94마일 싱커(구사율 42%)를 앞세운 땅볼 유도 능력입니다. 시즌 땅볼 유도율 56.6%는 리그 최상위권이며, 홈구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도 안정적으로 통했습니다(65.2이닝 ERA 3.70). 리그 평균 이하 공격력을 보이는 신시내티 타선(wRC+ 92)을 상대로 프리스터의 스타일은 더욱 효과적일 전망입니다. 다만, ERA보다 높은 FIP(4.08)는 잠재적 변수지만 현재의 압도적인 컨디션을 고려하면 큰 문제로 보이진 않습니다.
신시내티 레즈: 잭 리텔
잭 리텔은 최근 등판에서 기복을 보였으나, 시즌 전체적으로는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입니다. 최근 5경기 ERA 4.76은 토론토전에서 4피홈런으로 무너진 경기 영향이 컸습니다. 시즌 볼넷 허용률은 단 4.1%로 리그 최상위권이며, 이는 대량 실점을 방지하는 안정성을 뒷받침합니다.
시즌 ERA는 3.86으로 준수하지만, 높은 FIP(4.93)와 많은 피홈런(36개, 리그 공동 1위)은 리스크입니다. 그러나 최근 장타력이 실종된 밀워키 타선과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는 그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리텔의 슬라이더(33%)와 스플리터(28%)는 타이밍을 뺏는 데 효과적이며, 부진한 밀워키 타선에겐 까다로운 무기가 될 것입니다.
총평
이번 경기는 전력 지표보다는 팀의 현재 상황과 동기부여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즌 성적과 불펜 안정성에서 밀워키가 우위지만, 최근 5경기에서 단 9득점에 그친 극심한 타격 슬럼프는 모든 이점을 상쇄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지구 우승 확정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도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신시내티는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 절박함 속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저득점 경기에서도 응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내는 집중력은 밀워키와 확연히 대비됩니다.
선발 맞대결 역시 저득점을 예상케 합니다. 프리스터는 최근 리그 최상급 투구를 이어가며 신시내티 타선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텔은 피홈런 위험이 있지만, 힘을 잃은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는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효율적인 피칭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1~2점 차 투수전 양상이 유력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 큰 쪽이 마지막에 웃을 것입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신시내티의 절실함이, 동기부여가 떨어진 밀워키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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