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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0월 1일 – LA 다저스 vs 신시내티 중계 안내
지성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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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넬은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스타일이다. 올 시즌 K% 28.3%라는 압도적인 탈삼진율을 기록했지만, BB% 10.2%로 제구 난조를 자주 드러냈다. FIP는 2.70으로 뛰어났지만, K-BB%는 18.1%로 다소 아쉬운 편이다. 즉, 주자를 자주 내보내면서도 탈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전형적인 유형이다. 실제로 최근 등판에서도 기복이 극명했다. 8월 말~9월 초 2경기 ERA 6.97로 흔들렸으나, 이후 3경기에서는 19이닝 1자책·28K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단기전에서 이런 기복은 다저스에 가장 큰 불안 요소다.
반면 그린은 안정감을 자랑한다. 평균 99.5마일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K% 31.4%, BB% 6.2%를 기록했고, K-BB%는 무려 25.2%에 달한다. ERA 2.76, FIP 3.28로 표면 수치와 내용 모두 뛰어나며, 시즌 막판에도 꾸준히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9월 말 컵스전에서는 1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최고의 컨디션을 증명했다. 그의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존 공략은 ‘기다리는 야구’로 유명한 다저스 타선을 무력화할 강력한 카드다.
이 경기는 초반 5~6이닝 동안 숨 막히는 투수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신시내티 불펜이 가동되는 6~7회를 승부처로 삼을 것이고, 신시내티는 스넬의 제구 난조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 득점을 노릴 것이다. 결국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는 “어느 팀 불펜이 먼저 무너지느냐”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불펜 핵심 자원들의 부상으로 후반 안정성이 떨어져 있고, 신시내티 역시 파간 이전의 계투진이 취약하다. 양 팀 모두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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