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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0월 5일 시애틀 매리너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IVE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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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팍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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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 시애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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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조지 커비는 2025시즌 4.21의 평범한 ERA에도 불구하고, 세부 지표는 리그 최상위 수준을 보여준다. 그의 xFIP는 3.25로 ERA보다 훨씬 낮으며, 이는 수비 운에 의해 실점이 과대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26.1%의 탈삼진률과 5.5%의 볼넷률로 만들어진 20.6%의 K-BB%는 커비 특유의 압도적인 제구력과 효율성을 보여주는 수치다.
다만 최근 컨디션은 다소 기복이 있었다. 휴스턴전 6이닝 무실점, 에인절스전 14탈삼진 경기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탬파베이전에서는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강팀 상대로의 안정감이 이번 경기의 핵심 변수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루키 트로이 멜튼은 화려한 ERA(2.76) 뒤에 숨어 있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그의 FIP는 4.62로, 실점 억제력이 운과 수비의 도움에 크게 의존했음을 보여준다. 평균 97마일의 강속구를 던지지만, 탈삼진률은 20%로 평범하며 볼넷률은 8.3%로 제구도 완벽하지 않다. 특히 선발 경험이 단 4경기에 불과하고, 대부분 짧은 이닝을 소화한 만큼 포스트시즌의 중압감이 변수다.
경기 포인트
경기의 분수령은 멜튼이 시애틀 핵심 타선(칼 롤리, 훌리오 로드리게스)을 상대로 초반 3이닝을 버텨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초반 위기를 넘긴다면, 디트로이트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중반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홈 어드밴티지와 커비의 제구력, 그리고 시애틀 불펜의 안정감까지 고려하면 시애틀이 초반 리드를 잡고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할 확률이 높다.
결국 이 경기는 검증된 에이스와 신인의 대조적인 스토리라인, 그리고 운과 실력의 균형이 어디로 기울 것인가를 가르는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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