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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0월 5일 중계 –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LA 다저스 경기 안내
지성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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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산체스의 가장 큰 강점은 58.3%의 땅볼 유도율이다. 투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싱커(46%)와 체인지업(37%) 조합 덕분에 장타 위험을 억제하며 내야 수비를 적극 활용한다.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상승세 속에 포스트시즌을 맞는다.
반면 오타니는 부상 복귀 시즌 14경기에서 47이닝만 소화했다. 적은 이닝이 변수지만, 세부 지표는 경이롭다. FIP 1.90, xFIP 2.58로 리그 최상위 1%를 기록했다. 탈삼진률 33%, 볼넷률 4.8%, K-BB% 28.2%는 절대적인 구위의 증거다. 포심(39%)·스위퍼(22%)·슬라이더(12%) 조합은 삼진 생산력이 극대화되는 단기전에서 특히 위력적이다.
문제는 한정된 피칭 감각 속에서도 6~7이닝을 버틸 체력과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결국 승부의 열쇠는 지속력 대 구위의 대결이다. 산체스는 땅볼 유도 능력으로 홈런 구장의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고, 오타니는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필리스 타선을 억제하려 한다. 그러나 경기 흐름이 저득점 양상으로 간다면, 주루 지표에서 우위를 점한 필리스의 BsR이 균형을 무너뜨릴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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