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7일 밀워키 브루어스 – 시카고 컵스 경기 실시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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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0월 7일 — 밀워키 브루어스 vs 시카고 컵스 경기 분석

 밀워키 선발: 애런 애쉬비 (좌투)

애런 애쉬비는 이번 시즌 불펜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보직을 전환한 투수입니다.
정규시즌 43경기에 등판해 ERA 2.16을 기록했고, 최근 10.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 중입니다.
홈에서는 ERA 1.45, 그리고 땅볼 유도율(GB/FB) 2.73으로 수비의 도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프너로 나서 초반 흐름을 안정적으로 잡아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밀워키 타선은 1차전에서 13안타 9득점을 폭발시키며 막강한 화력을 증명했습니다.
시즌 전체 기준으로도 득점권 타율 .279(리그 2위), **평균 득점 4.98(3위)**로
상위권 팀답게 응집력 있는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중심타자 잭슨 추리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1차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라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밀워키의 핵심 무기는 단연 불펜입니다.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69)를 자랑하며,
셀비 밀러–어브너 우리베–트레버 메길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경기 후반을 완전히 봉쇄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차전 이후 충분한 휴식까지 가져 ‘불펜 데이’ 운영에도 최적의 컨디션입니다.

 시카고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 (좌투, 9승 8패 ERA 3.73)

이마나가 쇼타는 시즌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들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최근 5경기 ERA 6.51, 피홈런 10개로 장타 억제력이 크게 흔들렸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4이닝 2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밀워키 상대 통산 1승 3패, ERA 5.73으로 약점을 드러낸 것도 부담입니다.

시카고 타선은 1차전에서 3개의 솔로홈런으로만 득점하며
득점권 집중력 부족을 노출했습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좌완 상대 팀 타율이 .200에 불과해,
좌완 오프너 애쉬비를 상대해야 하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불펜 역시 안정감은 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 피로 누적과 핵심 자원 브레이저의 결장이 변수입니다.
일부 투수들의 제구 난조까지 겹치며 경기 후반 접전에서는 밀워키 불펜에 비해 열세입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여러 지표에서 밀워키의 우세가 뚜렷합니다.

애런 애쉬비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반면 이마나가 쇼타는 피홈런 문제와 구위 하락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밀워키 타선이
초반부터 이마나가를 공략하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 역시 밀워키가 명확히 앞서 있습니다.
리그 1위 ERA의 필승조가 버티고 있는 반면,
시카고는 피로 누적과 핵심 투수의 결장으로 완전한 전력이 아닙니다.
좌완에게 약한 컵스 타선이 애쉬비와 필승조를 상대로 반전을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