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7일 필라델피아 – LA 다저스 경기 무료 시청

오늘의 PICK	다저스의 승리

필라델피아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 (좌투)

헤수스 루자르도는 이번 시즌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28%에 달하는 높은 탈삼진율과 0.78의 낮은 피홈런율은 그의 강력한 구위를 증명하며,
수비와 무관한 투수 지표인 FIP(2.90) 또한 매우 우수하다.
현재의 평균자책점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잠재력이 충분하다.

다만 약점도 명확하다.
8%대의 볼넷 허용률과 득점권 피안타율 0.300은 위기 관리 능력이 불안함을 보여준다.
특히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큰 경기에서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타선은 시즌 전체적으로는 리그 상위권이지만,
최근 일주일간 타율 0.222 / OPS 0.687로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다.
불펜은 2.70 ERA로 안정감을 되찾았으나,
알바라도와 로마노의 부재는 경기 후반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LA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 (좌투, 5승 4패 ERA 2.35)

스넬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위가 더 좋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 2.35, 탈삼진율 28%로 리그 최상급 수준이며,
득점권 피안타율 0.203으로 위기관리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최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7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10%에 달하는 볼넷 비율과 **원정 ERA 4.30(홈 1.17)**은 불안 요소다.
그러나 최근 압도적인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를 충분히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LA다저스 타선은 시즌 내내 리그 최강 화력을 자랑한다.
**득점권 타율 0.277(리그 3위)**로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며,
이는 루자르도의 약점을 공략하기에 최적의 타선이다.
불펜은 다소 불안하지만, 폭발적인 득점 지원으로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두 좌완 에이스의 맞대결이지만,
최근 팀 분위기와 집중력 면에서 LA 다저스가 확실한 우위에 있다.

루자르도는 뛰어난 구위를 갖췄지만,
득점권 피안타율이 높고 위기 시 흔들리는 성향이 있어
리그 최고의 집중력을 가진 다저스 타선을 막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면 스넬은 원정 경기 약점이 있지만,
최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경험과
시즌 후반의 상승세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1차전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다저스가 선발 싸움과 타선 집중력 모두에서 앞서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