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8일 경기: 타이거즈 vs 매리너스, 중계 시간과 채널 정리

잭 플래허티는 높은 삼진 비율(K% 28%)을 자랑하는 투수지만, 제구 불안(BB% 9%)과 피홈런 허용률(HR/9 1.29)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투구를 보였으며, 최근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안정감이 부족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풍부하지만, 언제든 대량 실점의 위험이 있는 ‘날 잡이형’ 투수로 평가됩니다.

팀 타선은 정규시즌 평균 득점은 준수했으나, 포스트시즌 들어 극심한 침체에 빠졌습니다. 최근 1주일간 평균 득점이 2.5점으로 떨어졌고, 팀 타율은 2할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심 타자 라일리 그린과 스펜서 토켈슨마저 결정적인 순간에 타점을 내지 못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불펜은 최근 1주일간 평균자책점 2.11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전체 ERA는 여전히 4점대에 머무릅니다. 핵심 불펜 자원들의 피로 누적도 있어 경기 후반 운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정팀 상세 분석: 시애틀 매리너스 선발 — 로건 길버트 (우투, 6승 6패, ERA 3.44)

로건 길버트는 리그 최상급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뛰어난 세부 지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2%가 넘는 탈삼진율과 1.03의 WHIP은 그의 구위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최근 등판에서도 연속으로 2실점 이하의 호투를 펼치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홈런 비율이 다소 높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타선은 시즌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장타 생산력이 돋보입니다. 홀리오 로드리게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고, 흐르게 풀랑코도 홈런포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조시 네일러가 잠시 이탈했지만, 전체적인 타선의 파괴력은 여전합니다.

시애틀의 최대 강점은 철벽 불펜입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평균자책점 1점대의 완벽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안드레스 무노스를 중심으로 한 필승조는 경기 후반 어떤 상황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합니다. 경기 후반 운영 능력만큼은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시애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로건 길버트는 최근 흐름이 떨어진 디트로이트 타선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구위와 안정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잭 플래허티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에도 불구하고 제구 난조와 피홈런 문제로 인해 언제든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선의 흐름 또한 시애틀이 앞서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포스트시즌 들어 완전히 침묵하고 있지만, 시애틀은 홀리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플래허티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수 있는 파워 히터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가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 중인 시애틀의 불펜이 뒷문을 든든히 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 타선, 불펜 모두에서 시애틀의 우세가 뚜렷하며, 디트로이트가 이 흐름을 깨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