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4일 시애틀 매리너스 vs 콜로라도 록키스 경기 일정

선발 매치업

브라이스 밀러(시애틀)
올 시즌 ERA 5.58로 부진하지만, 상황별 성적이 극명하다. 주자 없을 때는 ERA 1.47로 안정적이지만 득점권에서는 14.73으로 급등한다. 다만 출루율이 낮은(.295) 콜로라도 타선은 밀러의 약점을 공략하기 어렵다. 포심(95마일)과 스플리터 조합은 우투수에 약한(.239) 로키스 타선에 효과적일 전망이다.

맥케이드 브라운(콜로라도)
데뷔 후 5경기 ERA 9.17, WHIP 2.09로 고전 중이다. 제구 불안이 심각해 BB/9은 6.6, K/BB는 0.85에 불과하다. 주무기 싱커(구사율 57%)도 구종 가치 -4로 무력하다. 이는 홈런 3위 시애틀 타선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총평

선발 매치업부터 뚜렷한 격차가 드러난다. 시애틀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상대 선발의 약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콜로라도는 침체된 타선과 불안한 불펜으로 반격 여력이 부족하다. 경기 양상은 시애틀의 일방적인 우세와 다득점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