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5일 경기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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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선발 매치업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럿 크로셰는 사이영상 후보로 꼽힐 만큼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맥스 슈어저는 기량 하락으로 인해 불안정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크로셰는 올 시즌 197.1이닝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이닝 1위, 249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를 기록하며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9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최근 클리블랜드전에서 7실점을 기록한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2.08에 불과합니다. 제구 안정성 또한 돋보이며, 포심·커터·스위퍼 조합으로 리그 11위에 해당하는 헛스윙률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는 12승 2패 ERA 2.42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토론토전에서도 통산 ERA 1.31로 압도적입니다. 최근 토론토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크로셰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합니다.

반면 슈어저는 올 시즌 ERA 5.06, 최근 6경기 ERA 9.45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직전 캔자스시티전에서는 0.2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구위 저하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헛스윙 유도율은 크게 떨어졌고, 체인지업·커브의 무브먼트도 감소해 장타 허용률이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홈에서 승수는 쌓고 있으나 실질적인 투구 내용은 불안정하며, 보스턴전 통산 ERA 5.67로 약한 면모를 보여 왔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투타 전력 모두에서 보스턴이 우위에 있는 구도입니다. 크로셰의 호투와 강력한 불펜, 최근 불타오른 타선은 토론토를 압박하기에 충분합니다. 반면 토론토는 슈어저의 부진, 불펜 불안, 침체된 타선까지 겹치며 반등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보스턴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