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9일 – 마이애미 말린스 vs 뉴욕 메츠 중계

⚾ 마이애미 말린스 (에드워드 카브레라, 2025시즌 7승 7패 ERA 3.66 / 올 시즌 메츠전 4이닝 6실점)

카브레라는 직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5피안타(홈런 2개)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패전은 면했지만 피홈런 2개로 흔들리며 이닝 소화가 짧았다. 전반기에는 제구와 구종 밸런스가 좋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7.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특히 메츠를 상대로는 직전 맞대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슬라이더와 커브 제구가 흔들리며 장타 허용이 많아진 점이 아쉽다. 불펜에서는 소리아노가 직전 경기에서 1이닝 35구를 던지며 다소 소모가 있었다.

뉴욕 메츠 (숀 마네아, 2025시즌 2승 4패 ERA 5.80 / vs 마이애미 2승 1패 ERA 5.29)

마네아는 직전 워싱턴전에서 선발로 3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컵스전에 불펜으로 나와 1이닝 2피안타(홈런 1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5경기 ERA 7.64로 부진하지만, 토론토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간헐적으로 좋은 내용도 보여줬다.
마이애미전 성적은 기복이 있다. 원정에서는 5이닝 5실점, 또 다른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을 했지만, 홈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불펜진은 소모가 다소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메츠 쪽이 조금 더 안정감을 보인다.

전날 경기
메츠는 선발 볼슨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알론소가 1회 적시타와 3회 홈런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이어 맥닐, 린도어, 소토까지 가세하며 5-0 완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페레즈가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웠고,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9회 소리아노가 추가 2실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총평
이번 경기는 뉴욕 메츠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메츠는 전날 승리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여전히 동기부여가 강하다. 마네아가 최근 부진하긴 했으나 불펜에서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카브레라는 최근 제구와 구위 모두 흔들리며 하락세다.

마이애미 타선은 중후반 득점력이 떨어져 있고, 메츠 상대로도 약한 기록을 보였다. 불펜의 안정감 차이와 최근 타격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메츠가 앞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