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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A다저스 vs 필라델피아 10월 10일 중계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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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의 승리
LA 다저스의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3.19로 표면상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실제 내용은 조금 다르다. 수비 영향을 제외한 진짜 투수력 지표인 FIP가 3.76으로 ERA보다 높게 나타나며, 이는 시즌 내내 제구력과 탈삼진 능력에 비해 다소 운이 따랐음을 보여준다. 이런 유형의 투수는 포스트시즌처럼 긴장감이 극대화된 경기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글래스나우의 최대 무기는 리그 정상급 탈삼진율(29.0%)이지만, 반대로 높은 볼넷 허용률(11.7%)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즉,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거나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극단적인 리스크 프로필을 가진 투수다. 더 큰 문제는 그의 루틴이 이미 깨졌다는 점이다. 그는 1차전에서 구원으로 나서 1.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졌고, 실점은 없었지만 볼넷 두 개를 내주며 특유의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선발로 다시 나서는 이번 4차전에서 초반 제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안정감’ 그 자체다. 시즌 ERA 2.50과 FIP 2.55는 거의 일치하며, 이는 그의 성적이 운이 아니라 실력에서 비롯된 것임을 입증한다. 탈삼진율 26.3%, 볼넷율 5.5%로 K-BB%가 20.8%에 달해 리그 정상급 기준을 충족하며, 58.4%에 달하는 땅볼 유도율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Stuff+(114), Pitching+(117) 수치 역시 그의 구위가 단순히 제구형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 1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던 산체스는 충분한 휴식 속에 자신의 루틴대로 등판할 수 있다. 좌완이라는 이점에 더해, 다저스의 장타 중심 타선을 상대로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운 피칭은 가장 효과적인 카운터 카드가 될 것이다.

결국 이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여러 면에서 앞선다. 선발 매치업, 불펜의 안정감,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 모두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어 있다. 다저스는 글래스나우가 경기 초반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내야만 승산이 있다. 그러나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리고 주자를 쌓기 시작한다면, 필라델피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불펜 소모를 유도하며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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