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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9월 29일 – 세이부 라이온스 vs 지바 롯데 마린즈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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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팍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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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PICK | 롯데 의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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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의 이시카와 슈타는 시즌 평균자책점 ERA=4.68에서 알 수 있듯 극심한 기복을 보이는 투수다. 하지만 그의 투구에는 분명한 '고점'이 존재한다. 최근 등판에서 오릭스를 상대로 두 차례나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점은 , 그가 한번 흐름을 타면 리그 상위권 타선도 묶어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의 최대 무기는 최고 156km/h의 직구와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파워 커브'다. 세이부 타선은 최근 4경기 득점의 상당 부분을 홈런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시카와의 파워 커브에 완벽하게 봉쇄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 타자들이 '한 방'을 노리며 큰 스윙으로 일관할 경우, 이시카와의 예리한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이닝만 빠르게 소모시킬 수 있다. 이시카와가 초반 위기만 잘 넘긴다면, 오히려 와타나베보다 더 효율적인 투구로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와타나베가 '롯데 킬러'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안타 생산 능력이 급증한 롯데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롯데 선발 이시카와는 기복이 심하지만, 그의 위력적인 파워 커브는 홈런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세이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다. 경기가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양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다. 연투로 지친 세이부 불펜이 롯데의 활발한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롯데의 필승조는 리드를 굳건히 지켜낼 힘이 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 특성까지 고려하면, 양 팀이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는 난타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경기 후반을 지배할 수 있는 강력한 뒷심을 가진 지바 롯데가 타격전 끝에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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