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스터햄스터입니다.
오늘은 V-리그 여자부 2025년 11월 5일에 열리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를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세트 후반의 집중력과 세터의 템포 조절이 승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경기입니다.

1. 경기 개요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전술적 색깔이 뚜렷하게 대비됩니다.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된 집중력을 유지하며, 세터 김세빈을 중심으로 세밀한 볼 배합과 리듬감 있는 전개를 이어갑니다.
반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초반 강타 위주의 전개로 흐름을 잡으려 하지만,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리시브 집중력과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도로공사의 후반 운영 능력 vs 정관장의 초반 화력 대결이 핵심 구도가 될 것입니다.

2. 홈팀 분석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이후 집중력이 급상승하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능력을 지닌 팀입니다.
김세빈 세터는 득점 격차가 좁혀질 때 의도적으로 템포를 늦추며 상대 블로킹 타이밍을 흔듭니다.
볼 배합의 중심은 모마와 타나차로, 모마는 빠른 백어택과 예측 불가한 타이밍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타나차는 네트 근처에서 강한 손목 스냅으로 짧은 각을 만들어내는 정교한 공격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강소휘가 후위 수비와 리시브 안정성을 책임지며 팀 밸런스를 잡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세밀한 세터 조율 + 안정적인 리시브 + 후반 집중력이라는 3박자를 갖춘 완성형 팀으로 평가됩니다.

3. 원정팀 분석 –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정관장은 경기 초반 강타 위주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으려 하지만,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리듬이 흔들립니다.
자네테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지녔지만 세트가 길어질수록 타점이 낮아지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선우는 리시브 커버에 적극적이지만 팀 전반의 포지션 전환이 늦어 블로킹 연결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박은진은 중앙 블로킹에서 안정감을 주지만, 도로공사의 다양한 볼 배합을 막기에는 반응 속도가 떨어지고, 정호영의 오픈 공격도 상대 디그 라인이 견고할 경우 효율이 떨어집니다.

후위 수비 라인의 집중력 저하, 세터-공격수 간의 타이밍 불일치, 리시브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세트 후반에는 점점 흐름이 끊기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최종 분석

이번 맞대결의 핵심은 세터 중심 템포 조절과 세트 후반 집중력입니다.
도로공사는 김세빈의 정교한 볼 배합과 모마·타나차의 높은 공격 완성도를 바탕으로 세트 후반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강소휘의 리시브 안정성과 후위 커버가 더해져,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 리듬을 완전히 장악할 것입니다.

반면 정관장은 자네테 의존도가 높고, 수비 밸런스가 무너질 경우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세터-공격수 간의 합이 어긋나면 공격 효율이 급감하고, 긴 랠리에서 체력 소모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결국 도로공사의 조직적인 템포 운영이 정관장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픽 추천

• [승/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승 – 세터 중심의 템포 조절과 후반 집중력 우세
• [핸디캡]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1.5 세트 승 – 리시브 안정성과 운영 능력에서 한 수 위
• [오버] – 양 팀 모두 공격 전개가 활발하며, 세트 후반 교차 득점 구간이 길어질 가능성 높음

6. 결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세트 후반 템포 조절 능력과 세밀한 전개 완성도로 경기 흐름을 지배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세빈의 정교한 세트 플레이, 모마·타나차의 득점력, 강소휘의 안정된 리시브 밸런스가 어우러져 경기 내내 리듬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반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자네테 의존도가 높고 리시브 불안이 이어져 세트 후반 추격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도로공사가 응집력과 세터 중심 운영에서 확실히 앞서며, 홈에서 완성도 높은 배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성자 픽스터햄스터 | V-리그 여자부 전문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