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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염경엽이 현재의 염갈량을 막다? 이미 우승 확정에도 남은 변수 ‘타이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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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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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142경기를 치르고도 아직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매직넘버는 단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3-7로 패했다. ‘한화 킬러’로 불리던 선발 임찬규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대체 선발로 나온 신인 정우주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현재 상황은 여전히 LG가 크게 유리하다. 남은 경기는 두산, NC전 2경기, 한화는 롯데·SSG·KT전 3경기다. LG가 단 1승만 해도 우승이고, 한화가 단 1패만 해도 LG 우승이 확정된다. 그러나 만약 LG가 2연패를 당하고, 한화가 남은 3경기를 전부 이긴다면 두 팀은 85승 56패 3무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엔 타이브레이커를 치러야 한다.

한화가 3연승을 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30일 롯데전은 ‘롯데 킬러’ 와이스가 선발로 예고됐다. 롯데는 팔꿈치 통증으로 감보아가 빠지며 벨라스케즈가 대신 등판한다. 10월 1일 SSG전은 변수다. 만약 SSG가 전날 키움전에서 승리해 3위를 확정한다면, 한화전에는 주력을 아낄 수도 있다. KT와의 시즌 최종전 역시 와일드카드 대비로 힘을 빼고 나올 수 있다. 일정상 한화에게도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LG가 스스로 발목을 잡는 경우다. 30일 두산전에는 송승기가 선발로 나선다. 직전 등판인 NC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던 만큼 부담이 있다. 두산은 시즌 마지막 경기라 총력전 모드다. 콜 어빈과 함께 외국인 투수 잭 로그까지 불펜 대기에 나선다. 10월 1일 맞붙는 NC 역시 최근 6연승으로 5위 경쟁에 매달린 상황이라 물러설 이유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LG가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채 이런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는 배경에는 과거 염경엽 감독의 결정이 있다. 2019년, 당시 SK 사령탑이던 염 감독은 두산과 승률 동률을 이루고도 상대 전적 열세로 2위에 머물렀다. 억울함을 토로하며 도입을 주장한 것이 바로 현재의 타이브레이커 제도다.

만약 그 제도가 없었다면? 지금 LG는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LG는 한화와 상대 전적에서 8승 1무 7패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6년 전 염경엽 감독이 직접 만들어낸 제도가 이제는 LG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우승을 코앞에 둔 염갈량에게 과거의 그림자가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순간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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