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준영, 팬들에게 작별 인사…"과분한 사랑 보답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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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16년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을 정도로 ‘엘리트 유망주’로 손꼽히던 선수였다. 데뷔 당시부터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수비, 잠재력이 돋보이는 장타 능력까지 겸비하며 미래 NC를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1군 무대에서는 꾸준한 기회를 얻지 못했고, 군 복무와 부상을 겪으며 성장의 흐름도 끊겼다.
2022년 겨울에는 팀이 FA 박세혁을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지명돼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젊고 운동능력이 좋은 내야 자원을 확보했다는 평가와 함께 박준영에게 즉시전력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실제로 수비 범위와 송구 능력만큼은 리그 상위권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박준영의 발목을 잡은 건 끊임없이 찾아온 부상이었다. 두산 이적 첫해부터 부상과 재활이 반복돼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고, 올해도 개막전 유격수로 출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5월 이후 또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결국 시즌을 41경기 출전에 그친 채 마무리했고, 깊은 고민 끝에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그가 남긴 1군 통산 성적은 378경기 타율 0.216, 24홈런, 108타점, OPS 0.653. 화려하진 않지만, 수비와 잠재력으로 오랜 기간 팀 내부에서 꾸준히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다.
박준영은 SNS에서 “짧게나마 인사를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라는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건 제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에게는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만큼의 사랑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많이 죄송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박준영은 NC와 두산 팬들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항상 제 마음속에는 베어스 팬분들과 다이노스 팬분들이 함께 있었다. 그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그는 선수 박준영이 아닌 ‘지도자 박준영’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야구 선수로서의 삶은 여기서 끝이지만,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가르치고 노력하는 코치로 새 출발하려 한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팬분들이 주셨던 응원을 잊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야구에 기여해보겠다”며 “야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 연락 주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겠다”고 밝혔다.
10년간의 짧지 않은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며 그는 또 다른 길을 선택했다. 실패와 부상 속에서도 팀에 필요한 선수로 남기 위해 애썼던 그의 야구 인생은 비록 이른 은퇴로 마감됐지만, 그가 새롭게 펼칠 지도자의 길이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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