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넣은 음바페…월드컵 최다골 신기록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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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디펜딩 챔프로서 출전했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던 수모를 24년 만에 설욕했다.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선 주장인 음바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음바페는 이날 월드컵 통산 13, 14번째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57골)가 보유한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과 쥐스트 퐁텐(13골)이 세운 프랑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이와 함께 음바페는 월드컵 역대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1차전 이후 게르트 뮐러(독일)와 함께 14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는 호나우두(브라질·15골), 1위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다.
이번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에 나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13골로 음바페보다 한 골 적고, A매치 최다 득점 기록(143골)을 보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월드컵에서는 8골에 그쳐 톱5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사실 이날 경기가 처음부터 쉽게 풀리진 않았다. 전반전에는 프랑스의 공격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세네갈에 주도권을 뺏긴 모습이었다. 특히 프랑스 공격의 핵심인 킬리안 음바페가 잦은 볼 터치 실수로 흐름을 끊으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전에선 달랐다. 0-0으로 경기를 시작한 프랑스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직전인 후반 21분 음바페의 첫 골로 전세를 역전했다. 마이클 올리세가 세네갈의 수비수 4명을 뚫어내는 패스를 골문으로 정확하게 찔렀고, 재빨리 뛰어 들어간 음바페가 방향만 가볍게 왼쪽으로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출전한 세네갈의 신예 이브라힘 음바예가 후반 추가시간에 빠른 역습으로 골을 넣자 음바페는 이에 질세라 1분 뒤 골문 구석을 노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다시 3-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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